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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산/등산상식, 장비

겨울철산행중의

by 지킴이다 2009. 11. 6.

가을철 산행 주의점
번호 85 글쓴이 관리자 날짜 2007/11/05 조회 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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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에 넋잃다 "아이쿠”… 가을철 산행 주의점 [세계일보 2007-11-05]

가을이 깊어지면서 단풍구경을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올해는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돼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매년 이맘때가 산악 안전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시기다. 낙상으로 인한 골절상, 발을 잘못 디뎌 일어나는 발목 염좌 등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 등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산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등산 전후 근육 이완 운동을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는 게 전문의의 조언이다.


◆ 골절상과 발목 염좌를 주의해야 한다
산행하다 보면 발을 헛디디면서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거나 무릎에 골절상을 입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노인은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중노년층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칼슘이 체내에서 빠져 나가 골밀도가 떨어지는 골다공증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산행 때 골절을 막기 위해서는 발아래를 잘 살피는 게 중요하다. 보폭을 너무 넓게 하거나 빠르게 걷지 말고 발 디딜 곳을 잘 살펴 천천히 걷는 게 중요하다. 내리막에서는 자세를 낮추고 발아래를 잘 살펴야 한다. 배낭을 잘 꾸려 손에는 되도록 물건을 들지 않아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발목을 삐끗하는 발목 염좌도 주의해야 한다. 발목 염좌는 단순히 조금 부어오른 상태가 아니라, 인대의 일부분 혹은 전체가 찢어진 상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 인대가 느슨해져 반복적 손상으로 이어지게 되고, 발목을 지탱해주는 뼈와 뼈 사이에 계속 마찰이 일어나면서 발목 관절염으로 악화할 수 있다.

또 단순한 염좌인 줄 알았는데 골절인 경우도 있어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인대가 늘어났을 때에는 빨리 병원에 가서 원래 상태로 줄어들도록 유도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인대의 손상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손상 부위를 고정하기 위해 3∼4주 정도 보조기나 깁스와 같은 치료가 필요하다.

강서제일병원 박성진 부원장은 “발목을 삐거나 넘어져 관절이 손상되거나 골절되고도 그 사실을 몰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사소한 충격이라도 이후 통증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특정 질환자는 피하고 등산 전후 근육 이완 운동을 하자
고혈압이나 당뇨 등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은 산행 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출발 전에 수축기 혈압이 175mmHg, 이완기 혈압이 110mmHg 이상인 경우는 등산을 피하는 게 좋다. 당뇨 또한 합병증이 있거나 혈당 200mg/dl 이상인 경우 마찬가지다. 또 이들 질환자는 등산할 때도 가볍게 산책한다는 마음으로 천천히 오르도록 한다.

등산 전 스트레칭도 필수적이다. 출발 전 15분 이상 목, 허리, 무릎, 발목 부위 준비운동을 꼼꼼히 해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도록 해야 한다. 산행 후에도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해 신체 리듬을 회복도록 해야 한다..

등산 후 피로와 통증을 없애는 방법으로는 냉온탕 요법이 권할 만하다. 먼저, 뜨거운 물 속에서 3분여간 몸을 충분히 데웠다가 찬물에서 짧게 몸을 담갔다 다시 뜨거운 물로 돌아가기를 반복한다

우리들병원 손형권 과장은 “산행 중 생긴 통증이 지속될 때는 마사지를 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발이나 발목이 아프면 종아리나 정강이 부분을 마사지하고 눌렀다가 풀어주듯이 통증 부위에 직접 하는 것보다는 그 위의 근육에 하는 것이 좋은데, 관절을 아프게 하는 것은 그 관절로 가는 근육이 굳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태해 기자-

산행 시 안전사고 예방요령
-산행 전 후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을 유연하게 해 준다.
-산행 시 발 디딜 곳을 잘 살펴 천천히 걷는다.
-손에는 가급적 물건을 들지 않아 위험에 대비한다.
-썩은 나뭇가지나 불안정한 바위는 손잡이로 이용하지 않는다
-주변 경관을 감상할 때는 걸음을 멈추고 평평한 곳에 서서 감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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