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존 이에프님 게시물 입니다 =
자동차 일상점검 및 정비
게시판 작성자 : 김 철 순 님
1. 자동차 실내의 점검
① 시트 조정 : 안전 운전의 기본은 올바른 시트의 조정에서 시작된다.
·엉덩이는 최대한 깊숙이 밀어 넣는다.
·시트 백(등받이)에서 등을 떼지 않는다.
·그 상태에서 클러치 페달(자동 변속기 차량은 브레이크 페달)
을 끝까지 밟았을 때 무릎의 각도가 120도에서 135도 정도 벌
어지게 시트를 앞뒤로 움직여 조정한다.
·등을 붙인 상태에서 핸들의 9시와 3시 방향, 또는 10시와 2시
방향을 잡았을 때 팔꿈치가 120도가 될 정도로 등받이 각도를
조정한다. 이때 등받이의 각도는 100도 정도가 알맞다.
·자신의 체형에 맞게 요추 받침(럼버 서포트; Lumbar Support)
을 조정한다.
② 후사경 : 자동차에 장착되어 있는 것으로도 충분하여 덧붙이는 거울은 안전상 문제로 장착하지 말아야 한다.
·사이드 미러(Rear View Mirror, Side Mirror) : 눈만 돌리거
나 고개를 약간 돌려 쳐다보았을 때, 사이드 미러의 안쪽에 차
의 뒷부분이 보일 듯 말 듯 걸치게 미러를 최대한 바깥쪽으로
밀어 조정한다. 이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룸미러(Room Mirror) : 눈만 돌려 쳐다보았을 때 뒤 유리창이
전부 보이게 조정한다.
③ 각종 경고등
·자동차에서 경고등이란 운행 중 차량의 이상 여부를 운전자에
게 통보해 주기 위해 필수적인 것이다. 시동을 걸기 전(시동
키 ON 상태) 각종 경고등이 모두 점등되는지 확인하여야 하고
주행중 경고등이 점등되면 즉시 운행을 멈추고 이상 여부를 확
인하고 조치해야 한다.
·오일압력, 발전기, 배터리, 안전벨트, 브레이크, 주유 경고등
등이 있다.
④ 방향 지시등
·차로 변경 및 방향 전환시 사용하며, 핸들 왼쪽의 컴비네이션
스위치(Combination Switch)에서 조작한다.
·작동 불능인 경우는 전구의 단선, 스위치의 불량 등이 주원인
이며, 어느 한쪽의 지시등의 점멸 시간이 빨라진 경우는 그쪽의 앞 뒤 중 어느 하나의 전구가 단선 된 것이다.
⑤ 경음기 : 혼(Horn)이라고도 하며 소리가 나지 않는 경우, 핸들의 스위치의 단선이나 경음기 자체의 고장이다.
⑥ 등화 장치 스위치
·미등 : Small Light, 차폭등 이라고도 한다. 통상 일몰을 전후에 점등한다. 핸들 왼쪽의 컴비네이션 스위치에서 조작한다.
·전조등 : Head Light라고도 하며 일몰 시나 악천후 시, 그리고 터널 통과 시 반드시 점등하여야 한다. 상하 조사 각도가 법정 기준치에 들어 있다면 교차로 정차 시에 소등할 필요가 없다.(즉, 항상 점등)
·안개등 : Fog Lamp 라고도 하며, 반드시 안개 낀 날만 사용해야 한다. 안개등의 전구는 눈부심 정도(휘도)가 일반 전조등 전구보다 훨씬 높으므로 앞 차량 및 반대 차로의 차량 운행에 지장을 준다.
⑦ 핸들 유격
·핸들(스티어링 휠; Steering Wheel)의 조작은 랙(Rack)과 피니언(Pinion) 기어에 의해 바퀴로 전달되므로 시간이 흐르면 기어 사이에 백래시(Backlash)가 생겨 유격이 발생한다.
·유격이란, 조작점에서 일정한 움직임을 가했지만 운동 전달 과정에서 백래시 등이 발생하여 움직임이 100% 전달되지 않았을 때 전달되지 않은 양을 말한다.
·통상 핸들의 유격은 좌우로 흔들어 30mm 이내만을 허용한다.
⑧ 클러치 페달 유격
·클러치 페달의 유격은, 페달을 밟았으나 실제 클러치는 작동하지 않는, 페달의 움직임 양을 말한다.
·보통 승용차의 유격은 15∼20mm 정도이다. 유격은 반드시 있어야 하며 만일 그 양이 너무 작을 때는 클러치 디스크가 완전히 붙지 않아 동력이 100% 전달되지 못하고 클러치 디스크의 조기 마모를 일으키며 연료 소모가 많아질 수 있다.
·반면 너무 클 경우, 페달의 자유 움직임이 커 운전에 방해가 된다.
·조정은 페달 위쪽의 볼트를 이용하여 한다.
⑨ 브레이크 페달 유격
·보통 8∼10mm 정도의 유격을 가지며 유격이 너무 작을 경우 브레이크가 살짝 작동될 수 있어 브레이크 디스크(전륜, 후륜) 및 드럼(후륜)과 패드(전륜, 후륜) 및 라이닝(후륜)의 조기 마모가 발생하며 브레이크 패드의 페이드 현상이나 디스크와 드럼의 과열로 인한 브레이크 유압 라인의 베이퍼 락(Vapor Lock; 공기가 차는) 현상으로 인해 제동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반면 너무 큰 경우 역시 운전에 방해가 된다. 조정은 역시 페달 위쪽의 볼트를 이용하여 한다.
⑩ 가속 페달 유격 : 수mm 이내의 작은 값이면 적당하고 너무 작으면 드로틀 밸브(Throttle Valve)가 약간 열려 있을 수 있고 너무 크면 정교한 페달 조작이 힘들다.
⑪ 주차 브레이크
·Side Brake 또는 Parking Brake라고도 하며 버튼을 누르지 않고 5∼6 노치(notch) 정도 당겼을 때 차가 밀리지 않을 정도면 정상이다.
·조정은 후륜 브레이크에서 하거나(ABS 비 장착차) 케이블을 조정하여 한다.
⑫ 연료의 양 : 운행 전 항상 연료의 양을 확인한다. 통상적으로 연료탱크에 10%의 연료가 남을 때 주유 경고등이 점등되며 점등 후 50∼60km 정도 더 주행할 수 있으나 100% 믿을 수는 없으므로 바로 주유 하는 것이 좋다.
⑬ 와이퍼 : 핸들 오른쪽의 스위치로 조작하며, 작동 불능 시에는 스위치의 불량, 와이퍼 모터의 고장, 와이퍼 암 스플라인의 마모 등의 원인이 있다.
2. 엔진실 내부의 점검
① 워셔 액 : 항상 채워두는 것이 좋다. 봄, 여름, 가을에는 수돗물에 액체 세제를 섞어 넣어도 되며 겨울에는 동파를 피하기 위해 반드시 부동액이 포함되어 있는 동절기용 워셔 액을 사용하여야 한다.
② 브레이크 액
·보충하는 것이 아니며 액면이 MAX와 MIN 사이에 위치하면 정상이다.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이 마모되면 자연적으로 액면은 하강하며 MIN 선에 다다르면 점검하여 패드나 라이닝을 교환한다. 교환하면 액면은 다시 MAX 선까지 상승하며 이때 모자라면 약간 보충한다.
·80,000km 마다 교환하는 것이 정석이나 통상 폐차 시까지 교환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색깔은 갈색.
③ 클러치 액
·역시 보충하는 것이 아니며 브레이크액과 같은 종류를 사용한다. 점검은 브레이크액과 동일하다.
·마찬가지로, 액면 수준이 하강하면 클러치 디스크 마모를 의심해야 한다.
·클러치 디스크는 통상 70,000∼90,000km 마다 교환하며, 예방 정비의 차원에서 징후가 나타나기 전이라도 교환해야 한다.
④ 파워 스티어링 오일
·옅은 붉은 색을 띄며 핸들(스티어링 휠)을 유압을 이용하여 쉽게 조작하기 위한 장치에 사용된다.
·소모성이 아니며 뚜껑에 있는 점검 막대 또는 케이스의 눈금으로 양을 점검한다. 상한선과 하한선 사이에만 있으면 정상이다.
⑤ 엔진 오일
·10,000km 마다 교환하며 가혹한 조건에서는 5,000km 마다 교환한다. 여기서 가혹한 조건이란, 비포장 등 험로 뿐만 아니라 가감속을 빈번히 하는 도심지 운행도 포함한다.
·그러나 통상 5,000∼8,000km 마다 교환한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시동 전이나 시동 끈 후 20분 이상 경과된 후, 엔진에 있는 오일 점검 게이지(딮 스틱; Dip Stick)로 점검하며 처음엔 색깔, 점도와 불순물 여부를 확인하고 잘 닦은 후 다시 꽂고 빼서 보아 오일이 F와 L 선 사이에 위치하면 정상이다.
·엔진 오일은 너무 많아도 안 된다. F 선보다 위로 묻어 나올 정도로 많이 넣었을 때는 오일이 엔진 회전에 저항 요인이 되므로 정상 위치까지 빼내야 한다.
⑥ 변속기 오일
·수동 변속기 : 옅은 갈색의 오일을 사용하여 보통 40,000∼60,000km 마다 교환한다. 점검할 수 있는 게이지는 없다.
·자동 변속기 : 파워 스티어링 오일(Power Steering Fluid)과 같은 것을 사용한다. 자동 변속기는 변속기 오일을 통해 동력이 전달되므로 평상시 점검이 아주 중요하다. 보통 60,000km 마다 교환하며 최근엔 100,000km 마다 교환하거나 무교환 자동 변속기도 사용되고 있다. 점검할 수 있는 게이지가 있으며 반드시 시동을 걸고 변속기 레버를 중립(N)에 위치한 후 점검한다. H(Hot)와 C(Cold) 사이에 있으면 정상이다.
⑦ 냉각수
·엔진이 뜨거워져 있을 때는 절대로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서는 안된다.
·냉각수 리저버(Reservoir)로 점검하고 보충한다. 리저버의 상·하한 눈금(F, L) 사이에만 있으면 정상이다.
·봄, 여름, 가을에는 맹물로 보충해도 무방하나 겨울이 오기 전에 반드시 경정비 업소에서 부동액의 비중을 검사해서 기준치 미달이면 부동액을 보충하여 주거나 냉각수 전체를 교환해야 한다. 통상 2년에 한번 교환한다.
·교환 시 물:부동액의 비율은 보통 5:5이거나 6:4으로 한다.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부동액은 연두색의 EG(에틸렌글리콜) 계열이며 환경과 건강 문제로 얼마 전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부동액은 파란색의 PG(프로필렌 글리콜) 계열이다.
⑧ 에어클리너 엘리먼트 : 통상 엔진오일과 같이 교환하나 매3,000km 마다 청소 해주는 것이 좋다. 엘리먼트와 함께 오일 필터도 같이 교환한다.
⑨ 각종 벨트 장력
·자동차에는 보통 발전기를 구동하는 알터네이터 벨트(Alternator Belt)와 에어컨 컴프레셔를 구동하는 컴프레셔 벨트(Compressor Belt), 그리고 캠축을 구동하는 타이밍 벨트(Timing Belt)가 있다. 요즘 생산되는 일부 차종은 알터네이터 벨트와 컴프레셔 벨트가 하나로 되어 있는 One Belt System도 있다. 이 중 타이밍 벨트는 운전자의 접근이 불가하다.
·벨트는 10kg중의 힘으로 벨트 중간을 눌렀을 때 처짐양이 9∼12mm 사이면 적당하다. 너무 팽팽하면 끊어지거나 벨트 풀리의 베이링이 조기 마모될 우려가 있고 너무 느슨하면 벨트가 미끄러져 소음이 발생하며 벨트의 수명도 단축되고 발전 및 에어컨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
⑩ 점화플러그(Spark Plug)
·권장사항은 10,000km 마다 점검·조정하고 20,000km 마다 교환하는 것이다. 이는 점화플러그의 양 전극이 고전압(약 16,000∼20,000V) 방전으로 인해 소손되어 전극의 간극이 커져 방전 에너지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점화플러그가 개당 1,000원대로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점검·조정은 필요 없고 20,000km 마다 교환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운전자는 점화플러그의 전극 상태를 보고 엔진의 상태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약간 하얗게 되어 있으면 연소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이고 오일 같은 것이 묻어 있으면 엔진 오일이 연소실로 넘어오거나 연료가 미처 다 연소되지 못한 상태를 나타낸다.
·양극이 백금으로 코팅되어 있는 플러그는 고전압 방전에 거의 소손되지 않기 때문에 수명이 일반 점화플러그의 4배에서 5배 이상이며 가격도 고가이다. 이 플러그는 정비가 어려운 V형 엔진에 주로 사용된다. 백금 플러그는 성능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으며 일반 차량은 보통 점화플러그로도 충분히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⑪ 점화케이블 : 배터리에서 나오는 12V 전압은 점화코일에서 16,000∼20,000V의 고전압으로 승압되고 이 전기 에너지는 점화케이블을 통해 점화플러그로 공급된다. 점화케이블은 플러그보다는 수명이 길며 보통 40,000∼60,000km 마다 교환해준다. 4기통 엔진 기준 5개의 케이블이 소요되며 개당 2,000원 대의 가격이다.
⑫ 배터리
·배터리는 만 충전 시 13.2V 정도의 전압을 가지며 11.5V 이하면 충전이 필요하다. 엔진이 시동되어 발전기가 작동하면 약 14V 정도의 전압을 나타낸다.
·일반 배터리는 6개의 전극판을 가지고 있어 6개의 셀로 나뉘어지며 각각 전해액을 보충할 수 있는 보충구가 있다. 막대를 보충구 속으로 넣어 전극판 상단에 닿게 한 후 꺼내어 보았을 때 전해액이 막대에 10mm 정도 묻어 나오면 정상이며 이 보다 부족할 땐 증류수로 보충을 한다.
·MF(Maintenance Free; 無보수) 배터리는 요즘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배터리 케이스의 밀폐성이 우수해 전해액이 거의 줄어들지 않아 일반 배터리보다 수명이 길지만 전해액을 보충할 수는 없다.
⑬ 배전기
·배전기는 점화코일에서 생성된 고압 전기를 각 실린더의 점화플러그로 배분해주는 역할을 한다.
·4기통 엔진의 경우 보통 1-3-4-2의 순서로 점화가 되며 배전기에서도 시계 반대방향으로 1-3-4-2번 실린더로 배전된다.
·배전기에서는 배전기 캡과 로터가 소모품이며 점화케이블을 교환할 때 같이 교환하는 것이 좋다.
·최근 생산되는 엔진의 경우, 배전기가 없는 직접 점화 - DLI(DistributorLess Ignition) 또는 DIS(Direct Ignition System) - 방식이 많이 사용된다.
3. 자동차 외부의 점검
① 누유 및 누수
·주행 전, 혹은 주행 후 차량 주위와 아래 부분을 유심히 보고 누유와 누수 여부를 살펴본다.
·검은 색 오일은 엔진 오일, 갈색은 수동 변속기 오일, 붉은 색은 파워 스티어링 오일 또는 자동 변속기 오일, 연두색은 부동액 섞인 냉각수이다.
② 등화 장치 : 각종 등화 장치의 점등 여부와 파손 여부를 살핀다.
③ 타이어 공기압
·전륜구동 승용차의 적정 공기압은 전륜 29∼31psi, 후륜 26∼28psi 정도이며 전륜은 30, 후륜은 27psi를 유지하면 적당하다.
·고속도로 주행 시는 1psi 정도 더 넣어주며 겨울철엔 접지력 향상을 위해 1psi 정도 빼준다.
·공기압이 너무 크면 타이어의 접지면 중 가운데만 마모가 되고 너무 작으면 양어깨만 마모가 된다. 그래서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을 위해서도 특히 중요하다.
·psi : pound per square inch의 약자로, 압력의 단위. 1in2의 면적에 1pound(453.6g)의 힘으로 누를 때의 압력.
④ 타이어의 파손 및 마모 여부
·타이어는 못 등에 의해 찔리거나 해서 공기가 새나가면 수리를 해야 한다. 수리법에는 타이어를 휠로부터 탈착 후 내부에 펑크 수리용 고무를 덧붙이는 방법과 타이어를 탈착하지 않고 밖에서 펑크 수리용 실로 구멍을 막는 방법이 있다.
·보도 연석 등에 충돌하여 타이어의 옆면(Side Wall)이 찢어진 경우는 수리할 수도, 수리해서도 안되며 즉시 교환해야 한다. 옆면이 못 등에 의해 찔린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사이드 월은 접지면(트레드; Tread)과는 달리 스틸 벨트(Steel Belt)가 없기 때문에 수리를 해도 계속 공기가 새게 된다.
·타이어의 사이드 월 바깥쪽, 즉 어깨 쪽을 보면 원주 방향으로 △ 표시(또는 TWI)가 여러 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표시가 있는 곳에서 원주 직각 방향으로 트레드의 홈(그루브, Groove) 속을 살펴보면 가장 깊은 곳에서 1.6mm 튀어 나와 있는 표시를 볼 수 있다. 주행을 계속하여 타이어 트레드의 홈 깊이가 이 표시보다 낮을 때까지 마모되면(즉, 홈의 깊이가 1.6mm 이하가 되면) 타이어를 교환해야 한다.
·또한 휠 얼라인먼트(Wheel Alignment; 차륜 정렬)가 틀어져서 타이어의 편마모가 발생한 경우, 타이어를 조기 교환해야 할 수도 있다. 휠 얼라인먼트는 대부분 캠버(Camber)와 토우 인(Toe-In) 만을 조정한다.
⑤ 현가 장치(Suspension)
·노면으로부터의 충격을 흡수하고 승차감을 좌우하는 장치로서 컨트롤 암(Control Arm), 스티어링 너클(Steering Knuckle), 링크, 스테빌라이져 등 각종 부품과 스프링, 쇽업소버(Shock Absorber, Damper)로 구성되어 있다.
·스프링 : 승용차는 대부분 전후륜 모두 코일 스프링을 사용하며 일부 지프형 승용차와 승합차의 후륜에는 리프 스프링(판 스프링)을 사용하기도 한다.
·쇽업소버 : 오일 봉입식과 오일 및 가스 봉입식이 있으며 통 속의 스트럿(Strut)에 오일이 묻어 나오면 쇽업소버의 수명이 다한 것이므로 교환해야 한다. 교환할 때는 앞쪽이나 뒤쪽을 같이 교환한다.
⑥ 각종 부싱 및 조인트
·부싱(Bushing)이란 현가 장치의 연결 부분에 삽입하여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는 고무로 된 부품을 말한다. 오랜 운행으로 인한 피로가 누적되면 고무 부싱이 경화되거나 파손되어 금속제 부품간에 마찰음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부싱만 교환할 수 있다.
·조인트란 자동차에서 특히 등속 조인트(CV Joint; Constant Velocity Joint)를 가리키는데, 이는 유니버설 조인트(Universal Joint)의 일종으로 전륜 구동차의 구동 축에 사용되고 있으며 더스트 부트(Dust Boot; 주름고무)로 쌓여 있다. 이 더스트 부트가 찢어서 더스트 부트 속의 그리스(Grease; 고체 윤활유)가 빠져나가고 이물질이 유입되면 조인트 부분이 손상을 입어 구동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수시로 조인트를 확인하여야 한다. 등속 조인트에 손상을 입으면 회전 시 '뚝뚝'하는 이음이 발생한다.
·차를 리프트로 든 상태에서 타이어를 흔들어 보았을 때 좌우나 전후로 흔들린다면 부싱이 손상되었거나 조인트에서 유격이 발생한 것이므로 수리해야 한다.
⑦ 차체의 부식 여부 : 차의 수명이 오래 되거나 겨울철 염화칼슘 등에 의해 차체가 부식될 수가 있다. 철판이 부식되기 시작하면 사포 등으로 문질러 녹을 벗겨내고 차체색 페인트로 부분 도색 한다.
⑧ 브레이크 패드, 라이닝
·패드 : 디스크 형식의 브레이크에 사용되는 마찰재로서, 운전 습관에 따라 다르나 보통 40,000∼50,000km 마다 교환한다. 패드에는 마모 인디케이터가 붙어 있어 과도한 마모 시 소리로서 교환시기를 알려준다. 마모 정도는 휠을 탈착하면 쉽게 볼 수 있다.
·라이닝 : 드럼 형식의 브레이크에 사용되는 마찰재로서, 후륜에 장착되어 있을 경우 전륜의 패드를 3회 교환할 때마다 한번 교환한다.
4. 타이어의 교환
① 공구를 준비한다.(휠 렌치, 잭, 잭 핸들, 드라이버, 스페어 타이어)
② 드라이버 등으로 휠 캡을 제거한다.
③ 잭을 차량의 네 바퀴 안쪽에 있는 지지점에 위치시킨다.
④ 휠 렌치를 이용해 휠 너트를 푼다. 이때 완전히 빼내지는 않는다.
⑤ 잭 핸들로 잭을 올려 타이어가 지면에서 1∼2cm 정도 떠있게 한다.
⑥ 휠 너트를 완전히 풀어낸다.
⑦ 타이어를 탈착 한다.(떼어낸 타이어는 자동차 아래에 넣는다.)
⑧ 교환할 타이어를 부착한다.
⑨ 휠 너트를 끼워 조인다. 이때 손으로 휠 렌치를 돌릴 수 있는 최대한 단단히 조인다.
⑩ 잭 핸들을 돌려 차를 내린다.
⑪ 휠 렌치를 발로 한번씩 밟아 휠 너트를 단단히 조인다. 이때 반드시 대각선 순서대로 조여야 하며 너무 단단히 조이면 나중에 풀기가 어렵다.
⑫ 휠 캡을 부착한다.
⑬ 공구를 원위치 시킨다.
자동차 일상점검 및 정비
게시판 작성자 : 김 철 순 님
1. 자동차 실내의 점검
① 시트 조정 : 안전 운전의 기본은 올바른 시트의 조정에서 시작된다.
·엉덩이는 최대한 깊숙이 밀어 넣는다.
·시트 백(등받이)에서 등을 떼지 않는다.
·그 상태에서 클러치 페달(자동 변속기 차량은 브레이크 페달)
을 끝까지 밟았을 때 무릎의 각도가 120도에서 135도 정도 벌
어지게 시트를 앞뒤로 움직여 조정한다.
·등을 붙인 상태에서 핸들의 9시와 3시 방향, 또는 10시와 2시
방향을 잡았을 때 팔꿈치가 120도가 될 정도로 등받이 각도를
조정한다. 이때 등받이의 각도는 100도 정도가 알맞다.
·자신의 체형에 맞게 요추 받침(럼버 서포트; Lumbar Support)
을 조정한다.
② 후사경 : 자동차에 장착되어 있는 것으로도 충분하여 덧붙이는 거울은 안전상 문제로 장착하지 말아야 한다.
·사이드 미러(Rear View Mirror, Side Mirror) : 눈만 돌리거
나 고개를 약간 돌려 쳐다보았을 때, 사이드 미러의 안쪽에 차
의 뒷부분이 보일 듯 말 듯 걸치게 미러를 최대한 바깥쪽으로
밀어 조정한다. 이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룸미러(Room Mirror) : 눈만 돌려 쳐다보았을 때 뒤 유리창이
전부 보이게 조정한다.
③ 각종 경고등
·자동차에서 경고등이란 운행 중 차량의 이상 여부를 운전자에
게 통보해 주기 위해 필수적인 것이다. 시동을 걸기 전(시동
키 ON 상태) 각종 경고등이 모두 점등되는지 확인하여야 하고
주행중 경고등이 점등되면 즉시 운행을 멈추고 이상 여부를 확
인하고 조치해야 한다.
·오일압력, 발전기, 배터리, 안전벨트, 브레이크, 주유 경고등
등이 있다.
④ 방향 지시등
·차로 변경 및 방향 전환시 사용하며, 핸들 왼쪽의 컴비네이션
스위치(Combination Switch)에서 조작한다.
·작동 불능인 경우는 전구의 단선, 스위치의 불량 등이 주원인
이며, 어느 한쪽의 지시등의 점멸 시간이 빨라진 경우는 그쪽의 앞 뒤 중 어느 하나의 전구가 단선 된 것이다.
⑤ 경음기 : 혼(Horn)이라고도 하며 소리가 나지 않는 경우, 핸들의 스위치의 단선이나 경음기 자체의 고장이다.
⑥ 등화 장치 스위치
·미등 : Small Light, 차폭등 이라고도 한다. 통상 일몰을 전후에 점등한다. 핸들 왼쪽의 컴비네이션 스위치에서 조작한다.
·전조등 : Head Light라고도 하며 일몰 시나 악천후 시, 그리고 터널 통과 시 반드시 점등하여야 한다. 상하 조사 각도가 법정 기준치에 들어 있다면 교차로 정차 시에 소등할 필요가 없다.(즉, 항상 점등)
·안개등 : Fog Lamp 라고도 하며, 반드시 안개 낀 날만 사용해야 한다. 안개등의 전구는 눈부심 정도(휘도)가 일반 전조등 전구보다 훨씬 높으므로 앞 차량 및 반대 차로의 차량 운행에 지장을 준다.
⑦ 핸들 유격
·핸들(스티어링 휠; Steering Wheel)의 조작은 랙(Rack)과 피니언(Pinion) 기어에 의해 바퀴로 전달되므로 시간이 흐르면 기어 사이에 백래시(Backlash)가 생겨 유격이 발생한다.
·유격이란, 조작점에서 일정한 움직임을 가했지만 운동 전달 과정에서 백래시 등이 발생하여 움직임이 100% 전달되지 않았을 때 전달되지 않은 양을 말한다.
·통상 핸들의 유격은 좌우로 흔들어 30mm 이내만을 허용한다.
⑧ 클러치 페달 유격
·클러치 페달의 유격은, 페달을 밟았으나 실제 클러치는 작동하지 않는, 페달의 움직임 양을 말한다.
·보통 승용차의 유격은 15∼20mm 정도이다. 유격은 반드시 있어야 하며 만일 그 양이 너무 작을 때는 클러치 디스크가 완전히 붙지 않아 동력이 100% 전달되지 못하고 클러치 디스크의 조기 마모를 일으키며 연료 소모가 많아질 수 있다.
·반면 너무 클 경우, 페달의 자유 움직임이 커 운전에 방해가 된다.
·조정은 페달 위쪽의 볼트를 이용하여 한다.
⑨ 브레이크 페달 유격
·보통 8∼10mm 정도의 유격을 가지며 유격이 너무 작을 경우 브레이크가 살짝 작동될 수 있어 브레이크 디스크(전륜, 후륜) 및 드럼(후륜)과 패드(전륜, 후륜) 및 라이닝(후륜)의 조기 마모가 발생하며 브레이크 패드의 페이드 현상이나 디스크와 드럼의 과열로 인한 브레이크 유압 라인의 베이퍼 락(Vapor Lock; 공기가 차는) 현상으로 인해 제동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반면 너무 큰 경우 역시 운전에 방해가 된다. 조정은 역시 페달 위쪽의 볼트를 이용하여 한다.
⑩ 가속 페달 유격 : 수mm 이내의 작은 값이면 적당하고 너무 작으면 드로틀 밸브(Throttle Valve)가 약간 열려 있을 수 있고 너무 크면 정교한 페달 조작이 힘들다.
⑪ 주차 브레이크
·Side Brake 또는 Parking Brake라고도 하며 버튼을 누르지 않고 5∼6 노치(notch) 정도 당겼을 때 차가 밀리지 않을 정도면 정상이다.
·조정은 후륜 브레이크에서 하거나(ABS 비 장착차) 케이블을 조정하여 한다.
⑫ 연료의 양 : 운행 전 항상 연료의 양을 확인한다. 통상적으로 연료탱크에 10%의 연료가 남을 때 주유 경고등이 점등되며 점등 후 50∼60km 정도 더 주행할 수 있으나 100% 믿을 수는 없으므로 바로 주유 하는 것이 좋다.
⑬ 와이퍼 : 핸들 오른쪽의 스위치로 조작하며, 작동 불능 시에는 스위치의 불량, 와이퍼 모터의 고장, 와이퍼 암 스플라인의 마모 등의 원인이 있다.
2. 엔진실 내부의 점검
① 워셔 액 : 항상 채워두는 것이 좋다. 봄, 여름, 가을에는 수돗물에 액체 세제를 섞어 넣어도 되며 겨울에는 동파를 피하기 위해 반드시 부동액이 포함되어 있는 동절기용 워셔 액을 사용하여야 한다.
② 브레이크 액
·보충하는 것이 아니며 액면이 MAX와 MIN 사이에 위치하면 정상이다.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이 마모되면 자연적으로 액면은 하강하며 MIN 선에 다다르면 점검하여 패드나 라이닝을 교환한다. 교환하면 액면은 다시 MAX 선까지 상승하며 이때 모자라면 약간 보충한다.
·80,000km 마다 교환하는 것이 정석이나 통상 폐차 시까지 교환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색깔은 갈색.
③ 클러치 액
·역시 보충하는 것이 아니며 브레이크액과 같은 종류를 사용한다. 점검은 브레이크액과 동일하다.
·마찬가지로, 액면 수준이 하강하면 클러치 디스크 마모를 의심해야 한다.
·클러치 디스크는 통상 70,000∼90,000km 마다 교환하며, 예방 정비의 차원에서 징후가 나타나기 전이라도 교환해야 한다.
④ 파워 스티어링 오일
·옅은 붉은 색을 띄며 핸들(스티어링 휠)을 유압을 이용하여 쉽게 조작하기 위한 장치에 사용된다.
·소모성이 아니며 뚜껑에 있는 점검 막대 또는 케이스의 눈금으로 양을 점검한다. 상한선과 하한선 사이에만 있으면 정상이다.
⑤ 엔진 오일
·10,000km 마다 교환하며 가혹한 조건에서는 5,000km 마다 교환한다. 여기서 가혹한 조건이란, 비포장 등 험로 뿐만 아니라 가감속을 빈번히 하는 도심지 운행도 포함한다.
·그러나 통상 5,000∼8,000km 마다 교환한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시동 전이나 시동 끈 후 20분 이상 경과된 후, 엔진에 있는 오일 점검 게이지(딮 스틱; Dip Stick)로 점검하며 처음엔 색깔, 점도와 불순물 여부를 확인하고 잘 닦은 후 다시 꽂고 빼서 보아 오일이 F와 L 선 사이에 위치하면 정상이다.
·엔진 오일은 너무 많아도 안 된다. F 선보다 위로 묻어 나올 정도로 많이 넣었을 때는 오일이 엔진 회전에 저항 요인이 되므로 정상 위치까지 빼내야 한다.
⑥ 변속기 오일
·수동 변속기 : 옅은 갈색의 오일을 사용하여 보통 40,000∼60,000km 마다 교환한다. 점검할 수 있는 게이지는 없다.
·자동 변속기 : 파워 스티어링 오일(Power Steering Fluid)과 같은 것을 사용한다. 자동 변속기는 변속기 오일을 통해 동력이 전달되므로 평상시 점검이 아주 중요하다. 보통 60,000km 마다 교환하며 최근엔 100,000km 마다 교환하거나 무교환 자동 변속기도 사용되고 있다. 점검할 수 있는 게이지가 있으며 반드시 시동을 걸고 변속기 레버를 중립(N)에 위치한 후 점검한다. H(Hot)와 C(Cold) 사이에 있으면 정상이다.
⑦ 냉각수
·엔진이 뜨거워져 있을 때는 절대로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서는 안된다.
·냉각수 리저버(Reservoir)로 점검하고 보충한다. 리저버의 상·하한 눈금(F, L) 사이에만 있으면 정상이다.
·봄, 여름, 가을에는 맹물로 보충해도 무방하나 겨울이 오기 전에 반드시 경정비 업소에서 부동액의 비중을 검사해서 기준치 미달이면 부동액을 보충하여 주거나 냉각수 전체를 교환해야 한다. 통상 2년에 한번 교환한다.
·교환 시 물:부동액의 비율은 보통 5:5이거나 6:4으로 한다.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부동액은 연두색의 EG(에틸렌글리콜) 계열이며 환경과 건강 문제로 얼마 전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부동액은 파란색의 PG(프로필렌 글리콜) 계열이다.
⑧ 에어클리너 엘리먼트 : 통상 엔진오일과 같이 교환하나 매3,000km 마다 청소 해주는 것이 좋다. 엘리먼트와 함께 오일 필터도 같이 교환한다.
⑨ 각종 벨트 장력
·자동차에는 보통 발전기를 구동하는 알터네이터 벨트(Alternator Belt)와 에어컨 컴프레셔를 구동하는 컴프레셔 벨트(Compressor Belt), 그리고 캠축을 구동하는 타이밍 벨트(Timing Belt)가 있다. 요즘 생산되는 일부 차종은 알터네이터 벨트와 컴프레셔 벨트가 하나로 되어 있는 One Belt System도 있다. 이 중 타이밍 벨트는 운전자의 접근이 불가하다.
·벨트는 10kg중의 힘으로 벨트 중간을 눌렀을 때 처짐양이 9∼12mm 사이면 적당하다. 너무 팽팽하면 끊어지거나 벨트 풀리의 베이링이 조기 마모될 우려가 있고 너무 느슨하면 벨트가 미끄러져 소음이 발생하며 벨트의 수명도 단축되고 발전 및 에어컨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
⑩ 점화플러그(Spark Plug)
·권장사항은 10,000km 마다 점검·조정하고 20,000km 마다 교환하는 것이다. 이는 점화플러그의 양 전극이 고전압(약 16,000∼20,000V) 방전으로 인해 소손되어 전극의 간극이 커져 방전 에너지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점화플러그가 개당 1,000원대로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점검·조정은 필요 없고 20,000km 마다 교환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운전자는 점화플러그의 전극 상태를 보고 엔진의 상태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약간 하얗게 되어 있으면 연소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이고 오일 같은 것이 묻어 있으면 엔진 오일이 연소실로 넘어오거나 연료가 미처 다 연소되지 못한 상태를 나타낸다.
·양극이 백금으로 코팅되어 있는 플러그는 고전압 방전에 거의 소손되지 않기 때문에 수명이 일반 점화플러그의 4배에서 5배 이상이며 가격도 고가이다. 이 플러그는 정비가 어려운 V형 엔진에 주로 사용된다. 백금 플러그는 성능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으며 일반 차량은 보통 점화플러그로도 충분히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⑪ 점화케이블 : 배터리에서 나오는 12V 전압은 점화코일에서 16,000∼20,000V의 고전압으로 승압되고 이 전기 에너지는 점화케이블을 통해 점화플러그로 공급된다. 점화케이블은 플러그보다는 수명이 길며 보통 40,000∼60,000km 마다 교환해준다. 4기통 엔진 기준 5개의 케이블이 소요되며 개당 2,000원 대의 가격이다.
⑫ 배터리
·배터리는 만 충전 시 13.2V 정도의 전압을 가지며 11.5V 이하면 충전이 필요하다. 엔진이 시동되어 발전기가 작동하면 약 14V 정도의 전압을 나타낸다.
·일반 배터리는 6개의 전극판을 가지고 있어 6개의 셀로 나뉘어지며 각각 전해액을 보충할 수 있는 보충구가 있다. 막대를 보충구 속으로 넣어 전극판 상단에 닿게 한 후 꺼내어 보았을 때 전해액이 막대에 10mm 정도 묻어 나오면 정상이며 이 보다 부족할 땐 증류수로 보충을 한다.
·MF(Maintenance Free; 無보수) 배터리는 요즘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배터리 케이스의 밀폐성이 우수해 전해액이 거의 줄어들지 않아 일반 배터리보다 수명이 길지만 전해액을 보충할 수는 없다.
⑬ 배전기
·배전기는 점화코일에서 생성된 고압 전기를 각 실린더의 점화플러그로 배분해주는 역할을 한다.
·4기통 엔진의 경우 보통 1-3-4-2의 순서로 점화가 되며 배전기에서도 시계 반대방향으로 1-3-4-2번 실린더로 배전된다.
·배전기에서는 배전기 캡과 로터가 소모품이며 점화케이블을 교환할 때 같이 교환하는 것이 좋다.
·최근 생산되는 엔진의 경우, 배전기가 없는 직접 점화 - DLI(DistributorLess Ignition) 또는 DIS(Direct Ignition System) - 방식이 많이 사용된다.
3. 자동차 외부의 점검
① 누유 및 누수
·주행 전, 혹은 주행 후 차량 주위와 아래 부분을 유심히 보고 누유와 누수 여부를 살펴본다.
·검은 색 오일은 엔진 오일, 갈색은 수동 변속기 오일, 붉은 색은 파워 스티어링 오일 또는 자동 변속기 오일, 연두색은 부동액 섞인 냉각수이다.
② 등화 장치 : 각종 등화 장치의 점등 여부와 파손 여부를 살핀다.
③ 타이어 공기압
·전륜구동 승용차의 적정 공기압은 전륜 29∼31psi, 후륜 26∼28psi 정도이며 전륜은 30, 후륜은 27psi를 유지하면 적당하다.
·고속도로 주행 시는 1psi 정도 더 넣어주며 겨울철엔 접지력 향상을 위해 1psi 정도 빼준다.
·공기압이 너무 크면 타이어의 접지면 중 가운데만 마모가 되고 너무 작으면 양어깨만 마모가 된다. 그래서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을 위해서도 특히 중요하다.
·psi : pound per square inch의 약자로, 압력의 단위. 1in2의 면적에 1pound(453.6g)의 힘으로 누를 때의 압력.
④ 타이어의 파손 및 마모 여부
·타이어는 못 등에 의해 찔리거나 해서 공기가 새나가면 수리를 해야 한다. 수리법에는 타이어를 휠로부터 탈착 후 내부에 펑크 수리용 고무를 덧붙이는 방법과 타이어를 탈착하지 않고 밖에서 펑크 수리용 실로 구멍을 막는 방법이 있다.
·보도 연석 등에 충돌하여 타이어의 옆면(Side Wall)이 찢어진 경우는 수리할 수도, 수리해서도 안되며 즉시 교환해야 한다. 옆면이 못 등에 의해 찔린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사이드 월은 접지면(트레드; Tread)과는 달리 스틸 벨트(Steel Belt)가 없기 때문에 수리를 해도 계속 공기가 새게 된다.
·타이어의 사이드 월 바깥쪽, 즉 어깨 쪽을 보면 원주 방향으로 △ 표시(또는 TWI)가 여러 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표시가 있는 곳에서 원주 직각 방향으로 트레드의 홈(그루브, Groove) 속을 살펴보면 가장 깊은 곳에서 1.6mm 튀어 나와 있는 표시를 볼 수 있다. 주행을 계속하여 타이어 트레드의 홈 깊이가 이 표시보다 낮을 때까지 마모되면(즉, 홈의 깊이가 1.6mm 이하가 되면) 타이어를 교환해야 한다.
·또한 휠 얼라인먼트(Wheel Alignment; 차륜 정렬)가 틀어져서 타이어의 편마모가 발생한 경우, 타이어를 조기 교환해야 할 수도 있다. 휠 얼라인먼트는 대부분 캠버(Camber)와 토우 인(Toe-In) 만을 조정한다.
⑤ 현가 장치(Suspension)
·노면으로부터의 충격을 흡수하고 승차감을 좌우하는 장치로서 컨트롤 암(Control Arm), 스티어링 너클(Steering Knuckle), 링크, 스테빌라이져 등 각종 부품과 스프링, 쇽업소버(Shock Absorber, Damper)로 구성되어 있다.
·스프링 : 승용차는 대부분 전후륜 모두 코일 스프링을 사용하며 일부 지프형 승용차와 승합차의 후륜에는 리프 스프링(판 스프링)을 사용하기도 한다.
·쇽업소버 : 오일 봉입식과 오일 및 가스 봉입식이 있으며 통 속의 스트럿(Strut)에 오일이 묻어 나오면 쇽업소버의 수명이 다한 것이므로 교환해야 한다. 교환할 때는 앞쪽이나 뒤쪽을 같이 교환한다.
⑥ 각종 부싱 및 조인트
·부싱(Bushing)이란 현가 장치의 연결 부분에 삽입하여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는 고무로 된 부품을 말한다. 오랜 운행으로 인한 피로가 누적되면 고무 부싱이 경화되거나 파손되어 금속제 부품간에 마찰음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부싱만 교환할 수 있다.
·조인트란 자동차에서 특히 등속 조인트(CV Joint; Constant Velocity Joint)를 가리키는데, 이는 유니버설 조인트(Universal Joint)의 일종으로 전륜 구동차의 구동 축에 사용되고 있으며 더스트 부트(Dust Boot; 주름고무)로 쌓여 있다. 이 더스트 부트가 찢어서 더스트 부트 속의 그리스(Grease; 고체 윤활유)가 빠져나가고 이물질이 유입되면 조인트 부분이 손상을 입어 구동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수시로 조인트를 확인하여야 한다. 등속 조인트에 손상을 입으면 회전 시 '뚝뚝'하는 이음이 발생한다.
·차를 리프트로 든 상태에서 타이어를 흔들어 보았을 때 좌우나 전후로 흔들린다면 부싱이 손상되었거나 조인트에서 유격이 발생한 것이므로 수리해야 한다.
⑦ 차체의 부식 여부 : 차의 수명이 오래 되거나 겨울철 염화칼슘 등에 의해 차체가 부식될 수가 있다. 철판이 부식되기 시작하면 사포 등으로 문질러 녹을 벗겨내고 차체색 페인트로 부분 도색 한다.
⑧ 브레이크 패드, 라이닝
·패드 : 디스크 형식의 브레이크에 사용되는 마찰재로서, 운전 습관에 따라 다르나 보통 40,000∼50,000km 마다 교환한다. 패드에는 마모 인디케이터가 붙어 있어 과도한 마모 시 소리로서 교환시기를 알려준다. 마모 정도는 휠을 탈착하면 쉽게 볼 수 있다.
·라이닝 : 드럼 형식의 브레이크에 사용되는 마찰재로서, 후륜에 장착되어 있을 경우 전륜의 패드를 3회 교환할 때마다 한번 교환한다.
4. 타이어의 교환
① 공구를 준비한다.(휠 렌치, 잭, 잭 핸들, 드라이버, 스페어 타이어)
② 드라이버 등으로 휠 캡을 제거한다.
③ 잭을 차량의 네 바퀴 안쪽에 있는 지지점에 위치시킨다.
④ 휠 렌치를 이용해 휠 너트를 푼다. 이때 완전히 빼내지는 않는다.
⑤ 잭 핸들로 잭을 올려 타이어가 지면에서 1∼2cm 정도 떠있게 한다.
⑥ 휠 너트를 완전히 풀어낸다.
⑦ 타이어를 탈착 한다.(떼어낸 타이어는 자동차 아래에 넣는다.)
⑧ 교환할 타이어를 부착한다.
⑨ 휠 너트를 끼워 조인다. 이때 손으로 휠 렌치를 돌릴 수 있는 최대한 단단히 조인다.
⑩ 잭 핸들을 돌려 차를 내린다.
⑪ 휠 렌치를 발로 한번씩 밟아 휠 너트를 단단히 조인다. 이때 반드시 대각선 순서대로 조여야 하며 너무 단단히 조이면 나중에 풀기가 어렵다.
⑫ 휠 캡을 부착한다.
⑬ 공구를 원위치 시킨다.
출처 : New Ef Sonata
글쓴이 : 한신환 원글보기
메모 :
'각 종 상 식 > 자동차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보험처리 했다고 무조건 보험료가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0) | 2007.07.10 |
---|---|
[스크랩] 제목 : 자동차상식-성가신 파리 손쉽게 퇴치하는 법 (0) | 2007.07.10 |
[스크랩] [자동차 상식] [자동차상식]운전하시면서 차량관리의 총집합 (자동차 일상점검 및 정비 ) (0) | 2007.07.02 |
[스크랩] 장마철 대비 민간요법 10계명. (0) | 2007.07.02 |
[스크랩] 자동차 상식- [알기쉬운 보험이야기] 교통사고에서의 과실 (0) | 2007.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