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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알뜰형 수입車’ 대공습

지킴이다 2008. 3. 12. 18:31

2007년 12월 1일 (토) 11:10   세계일보

'알뜰형 수입車’ 대공습

◇BMW 뉴 320i 스페셜 에디션(왼쪽)◇렉서스 2008년형 IS250
수입차가 가벼워지고 있다.
과거 초고가의 대형 세단 위주였던 수입차 시장에 3000만∼4000만원대의 실속형 중저가 모델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는 것.
이들 중저가 모델들은 불필요한 옵션을 떼내 가격을 낮추거나 성능과 사양을 높이고도
가격은 올리지 않는 방식으로 젊은층과 실속파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이들 실속형 모델들은 뛰어난 연비를 고유가 시대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군살 빼고 가격은 내린다

BMW 코리아는 지난달 초 젊음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320i의 실속형 모델인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BMW 320i은 월평균 140대의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지난 10월까지 총 1379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320i 스페셜 에디션은 320i 기본형 모델과 동일한 엔진과 안전 성능 및 주요 편의장치는 갖추고 우드 트림, 눈부심 방지 룸미러, 6매 CD 체인저, 스키 스루 포켓 등 비교적 사용 빈도가 적은 일부 옵션은 제외했다.
폴크스바겐 파사트 2.0 TDI

가격은 기본형 모델 4520만원보다 약 8%(340만원) 저렴한 4180만원에 출시됐다. 밸브트로닉(Valvetronic) 4기통 엔진을 장착했으며, 배기량 1995㏄, 6400rpm에서 최대출력 156마력, 3600rpm에서 최대토크 200Nm 및 11.2㎞/ℓ의 연비효율을 자랑한다.
도요타코리아는 2005년 9월에 출시된 IS250보다 편의사항이 대폭 향상된 2008년형 IS250을 출시하면서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IS250에 장착된 2.5ℓ V6 엔진은 토크와 출력을 향상시키면서 연료 효율성은 높이고 대기오염 물질을 감소시키는 듀얼 VVT-i(가변 밸브 타이밍)와 직분사 시스템을 채용해 207 마력과 25.5㎏/m의 토크를 낸다. 배기 시스템에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폭넓게 사용해 중량은 낮추고 내구성을 향상시켰으며 리터당 11.4㎞의 1등급 연비를 달성했다. 판매가격은 기존 모델과 같은 4650만원(프리미엄 내비 패키지·부가세 포함)으로 사실상 가격을 내린 거나 같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8월에 출시한 볼보 스포츠세단 S60 D5와 S60 2.5T의 2008년형 모델도 기존 S60에 비해 각종 편의장치와 안전 시스템은 향상시키고 가격은 279만∼300만원 내렸다. 
◇볼보 2008년형 S60
기존 S60에 장착됐던 경추보호시스템(WHIPS)과 커튼형 에어백(IC) 같은 안전시스템은 유지하고 고효율 알루미늄 5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 12.2㎞/ℓ대의 연비를 제공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7년 만에 풀 체인지된 The new C-Class를 지난달 말 선보였다. 4가지 라인업의 The new C-Class는 주행 및 도로 상황에 맞춰 각 바퀴의 댐핑 압력을 변화시키는 어질리티 컨트롤, S-클래스와 E-클래스에 장착된 ‘프리-세이프’, ‘어댑티브 브레이크 시스템’, 자신의 운전 습관대로 운전할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뉴 커맨드&컨트롤러’ 등의 기술이 대거 적용됐으나 가격은 기존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길이, 너비, 높이는 기존 모델보다 각각 60㎜, 40㎜, 25㎜ 길어져 실내공간이 더 넓어졌고, 메르세데스 벤츠 세단으로는 최초로 각각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두 가지의 전면 디자인을 고객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푸조 크로스오버 디젤 세단 307SW HDi

◆고유가 시대는 고연비가 미덕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향해 치닫는 요즘은 값도 값이지만 연비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요소다. 수입차들이 최상의 연비를 자랑하고 디젤 세단을 잇달아 출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푸조의 크로스오버 디젤 세단인 307SW HDi 는 ℓ당 14.4㎞의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이같은 연비 효율 덕분에 지난 10월 국내 출시 1년 만에 1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푸조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잡았다. 최첨단 2000cc HDi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해 최고출력 138마력, 최대토크 32.6kg/m(2000rpm)에 해당하는 파워풀한 힘을 자랑한다. 판매가격은 3550만원.
폴크스바겐의 파사트 2.0 TDI는 140마력에 공인연비가 13.7㎞/ℓ로 디젤 차종 국내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7월 소비자 시민모임이 주관하는 ‘제11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고효율 자동차 부문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4300만원.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C-Class 엘레강스

특히 C 200 K 엘레강스는 이전 모델에 비해 출력이 대폭 향상되었으며, 연료 효율성 또한 향상되어 이전 모델에 비해 100㎞당 0.5리터의 연료 소비 감소를 달성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4690만원이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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