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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름철 차량관리 요령
지킴이다
2007. 6. 18. 20:32
여름철 차량관리 요령 | |
일반 가정에서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철 지난 옷들을 정리하는 등 집안 대청소를 하는 게 다반사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자동차의 성능을 오랫동안 유지하려면 봄에는 겨우내 추위에 시달린 자동차를 청소·점검해주고, 여름철에는 무더위와 장마에 견딜 수 있도록 관리해줘야 한다. 특히 장거리 여행이 많은 여름 휴가철에 차량 점검을 소홀히 할 경우 모처럼의 즐거운 여행길을 망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더구나 집중호우 등으로 차량이 물에 잠길 때에는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적절한 대처 요령을 사전에 숙지해야 한다. ◆여름철 차량관리 요령=여름철에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하는 것은 에어컨이다. 에어컨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때도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시키고, 곰팡이·세균 제거제를 통풍구에 뿌려준 뒤 가동하는 것이 좋다. 냉방 기능이 떨어질 경우 무턱대고 냉매가스를 교환하는 운전자들이 많은데, 그럴 필요는 없다. 실제로 냉매가스가 새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무조건 냉매가스를 교환하거나 보충하기보다는 라디에이터 앞에 있는 에어컨 콘덴서부터 청소하는 것이 좋다. 콘덴서에 붙어 있는 벌레나 먼지 등을 압축공기나 물 호스를 이용해 털어내기만 해도 냉각 효과가 상당히 개선된다. 에어컨 필터 관리도 해야 한다. 필터가 오염되면 에어컨 가동시 퀴퀴한 냄새가 날 뿐 아니라 냉방 성능도 떨어진다. 에어컨 필터 교환주기는 대체로 1년에 2∼3차례 정도다. 또 시동을 끄기 전에는 미리 에어컨을 꺼야 한다. 에어컨에 나오는 습기 찬 공기는 곰팡이 서식에 알맞은 습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갑작스런 소나기에 대비해 유리 세정액이 충분한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름이므로 원액과 일반 물을 절반씩 섞어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장거리 이용에 대비해 자동차 타이어도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 마모가 많은지도 확인하고 브레이크 오일도 점검하는 것이 좋다. ◆장마철 운행과 관리요령=해마다 장마철이 되면 여기저기에 물웅덩이가 생겨 뜻하지 않은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주행 중 물웅덩이를 만나거나 지대가 낮은 도로에 물이 고여 있을 때에는 그 길을 피해 가는 것이 현명하다. 불가피하게 지나가야 할 경우에는 시속 10∼20 정도로 천천히 건너야 한다. 웅덩이를 빠른 속도로 지나가게 되면 물보라가 일어나 차량에 치명적인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건넌 뒤에는 반드시 브레이크를 건조시키고, 엔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 후 출발해야 한다. 차량이 물에 잠길 경우 차를 물 밖으로 빼내는 것이 급선무다. 침수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엔진 내부에 물이 들어가 차량이 못 쓰게 될 수 있는 만큼 절대로 시동을 걸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침수피해를 본 차량이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곧바로 정비업체에 수리를 의뢰하는 것이 좋다. 침수 차량의 실내는 차량 바닥에 고여 있는 물을 퍼내고 매트를 제거한 후에 남아 있는 물기를 신문이나 헝겊을 이용해 깨끗이 제거하고, 시트 등의 변형과 냄새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의 모든 문을 열고 그늘에서 선풍기를 이용해 천천히 건조한다. 완전히 건조된 침수차량이라 해도 전기계통의 회로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까운 정비업소에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
출처 : 사랑과 우정의 교차로
글쓴이 : 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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