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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 겨울에도 2주에 한번 에어컨 켜라 ★ **

지킴이다 2006. 12. 21. 17:59
2006년 11월 18일(토) 12:01 [헤럴드생생뉴스]
겨울에도 2주에 한번 에어컨 켜라

[오토]

부식방지효과…워셔액-오일도 월동용으로 교체를

동 장군이 엄습하면 동복(冬服)을 꺼내 입고 장갑, 목도리 등을 꺼내는 등 월동 준비를 시작한다.

그런데 차(車)는 춥지 않다고 생각하나 보다. 전혀 준비를 하지 않는다. 겨울철, 차량은 추위에 떨다 얼기도 깨지기도 하는데 말이다.

겨울철 차량 점검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겨울철에는 무엇보다 각종 `액`(液)이 중요하다.

부동액은 물론 엔진오일, 워셔액 등 겨울철에 꽁꽁 얼 수 있는 액체의 상태를 자주 확인해 줘야 한다.

최근 부동액은 4계절용이 대부분이지만 여름철 사용했던 부동액의 농도를 확인해야 한다.

부동액과 물의 혼합비율은 4:6이나 5:5 맞춰지지 않으면 동파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액을 교환할 때는 기존 부동액을 완전히 배출하고 부동액과 수돗물을 절반씩 섞은 뒤 가득 채워줘야 한다. 또 2년 이상 사용한 노후 호스는 점검 후 교환해 줘야 한다.

윈도 워셔액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추운 겨울 차량 워셔액이 얼어 사용하지 못했던 경험을 한 두 번쯤 했을 듯하다. 2000원~3000원 정도밖에 하지 않는 겨울철 워셔액으로 교환만 해줘도 이런 곤혹스러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엔진오일 역시 `겨울용`을 사용하면 좋다. 기온이 떨어지면 디젤이나 LPG차량의 경우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 엔진 오일이 굳어지기 때문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연소실에 불꽃을 제공하는 점화장치의 기능도 저하되기 때문에 이 또한 관리해 줘야 한다. 점화 플러그는 매 2만 ㎞에 점검해야 하며 전극이 마모되고 오염돼 불꽃이 약해지면 고압 케이블과 함께 교환해 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겨울철에는 배터리도 문제를 일으킨다.

배터리 상단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작은 원 모양의 창이 있는데 파란색이거나 초록색이면 양호한 상태이지만 다른 색깔로 변해 있다면 미리 교체해줘야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다.

겨울철에는 특히 자동차 실내 공기가 나빠지기 때문에 실내 공기 필터를 자주 교환해 줘야 한다.

게다가 2주에 1회정도 5분간이라도 에어컨을 사용해 주는 것도 권장 할 만하다. 에어컨 냉매회로를 윤활 시켜 기계부식과 고무제품의 경화를 방지해 냉매 누출을 막아줄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이어 역시 겨울철 자동차 관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공기압을 맞춰주는 것은 물론 가급적 스노우 타이어로 교환해 장착하는 것이 좋다. 여의치 않다면 트렁크에 스노우 체인 정도는 잊지 말고 준비해 둬야 한다.

이외에도 자동차 등화장치도 체크해 봐야 한다. 겨울철 잦은 안개와 폭설로 인해 운전자 시야가 방해될 수 있기 때문에 전조등이나 안개등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하고 불빛과 조사방향이 적절히 조정돼 있는지도 체크해야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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